KIA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에 미소 짓는 금융소비자, 왜?
KIA타이거즈는 지난 9월 17일 KBO리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당일 경기에서는 패배했으나 같은 날 2위 삼성라이온즈 역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남은 게임과 관계없이 시즌 끝까지 나머지 팀 승률을 앞서게 됐다.
KIA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일부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먼저 KIA타이거즈 프리미엄 스폰서인 현대차증권은 올 시즌 연간 순위·월간 승수 적중 이벤트를 실시했다. KIA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를 예측해 응모한 뒤 실제 정규시즌 종료 시 최종 순위를 맞히면 추첨 대상이 된다. 적중자 중 추첨을 통해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 1000만원(1명), 100만원(10명), 10만원(40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KIA타이거즈의 우승을 예상했다면 금융상품권을 획득할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이뿐 아니라 정규시즌 종료 후 시작할 포스트시즌에서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까지 우승을 차지할 경우 기념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현대차증권이 시즌 전 모집한 ‘호랭이들’이 대상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 KIA타이거즈를 응원하는 ‘호랭이들’에 가입할 선착순 5000명을 2주간 모집할 예정이었는데, 참여 고객이 몰려 시작 3시간 만에 조기 마감한 바 있다. 호랭이들 전원에게는 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1만원권과 한정판 카드가 주어졌다.
신한은행 고객도 KIA타이거즈 우승 혜택을 볼 수 있다. ‘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 가입 시 KIA타이거즈를 선택한 고객이 대상이다.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기념해 신한은행이 매년 선보이는 상품으로,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해당 구단의 최종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결정된다. 응원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는다. 응원 구단으로 KIA타이거즈를 선택했다면, 보다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IA타이거즈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적용되는 금리는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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