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에 미소 짓는 금융소비자, 왜?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9. 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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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원사 각종 이벤트 실시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지난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마치고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기념 모자를 위로 던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2024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은 KIA타이거즈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일부 금융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프로야구 후원사가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면서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9월 17일 KBO리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당일 경기에서는 패배했으나 같은 날 2위 삼성라이온즈 역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남은 게임과 관계없이 시즌 끝까지 나머지 팀 승률을 앞서게 됐다.

KIA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일부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먼저 KIA타이거즈 프리미엄 스폰서인 현대차증권은 올 시즌 연간 순위·월간 승수 적중 이벤트를 실시했다. KIA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를 예측해 응모한 뒤 실제 정규시즌 종료 시 최종 순위를 맞히면 추첨 대상이 된다. 적중자 중 추첨을 통해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 1000만원(1명), 100만원(10명), 10만원(40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KIA타이거즈의 우승을 예상했다면 금융상품권을 획득할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이뿐 아니라 정규시즌 종료 후 시작할 포스트시즌에서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까지 우승을 차지할 경우 기념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현대차증권이 시즌 전 모집한 ‘호랭이들’이 대상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 KIA타이거즈를 응원하는 ‘호랭이들’에 가입할 선착순 5000명을 2주간 모집할 예정이었는데, 참여 고객이 몰려 시작 3시간 만에 조기 마감한 바 있다. 호랭이들 전원에게는 현대차증권 금융상품권 1만원권과 한정판 카드가 주어졌다.

신한은행 고객도 KIA타이거즈 우승 혜택을 볼 수 있다. ‘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 가입 시 KIA타이거즈를 선택한 고객이 대상이다.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기념해 신한은행이 매년 선보이는 상품으로,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해당 구단의 최종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결정된다. 응원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는다. 응원 구단으로 KIA타이거즈를 선택했다면, 보다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IA타이거즈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적용되는 금리는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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