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타 매니저인 남편 덕에 '서른 살'에 데뷔한 여배우

조회수 2024. 3. 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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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이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도
살아남기 힘든 곳이 바로 충무로 바닥이죠.

더불어, 주연이 조연으로 내려앉는 건 비일비재하지만
단역 배우가 주연의 자리에 오르는 건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살아남기 힘들다던 충무로에서
30대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해 올해 25주 년을 맞이한 배우가 있습니다.

만나는 캐릭터마다 찰떡같이 소화해내
다양한 연령층에서 많은 사랑을 한 몸에 차지하고 있는 배우인데요.
바로 배우 라미란입니다.
최근 들려온 그녀의 파격적인 소식과 함께 살펴보시죠.

출처: 라미란 SNS
출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사랑꾼 남편에서 시작된 데뷔

라미란은 그 냉정한 세계에서 단역으로 시작해 약 51편의 영화와 33편의 드라마 출연으로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 그녀가 이렇게 천만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 주연을 꿰차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라미란은 결혼 이후 포텐을 터뜨린 스타로 유명한데요. 그녀의 무르익은 연기는 과거 배우 신성우와 현재 남편의 인연을 통해 정식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영화 <시민덕희>

과거 그녀는 뮤지컬에 출연하던 중 함께 출연하던 배우 신성우의 매니저로 일하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과 썸 타던 시절 그는 신성우의 매니저임에도 불구하고 라미란을 먼저 챙기는 남편의 모습에 신성우가 제일 먼저 썸의 기류를 눈치챌 정도로 잘 챙겨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2002년 신성우의 로드 매니저였던 김진구 씨와 결혼한 라미란은 3년 뒤인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정식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처: 영화 <정직한 후보>

천만배우와 대체불가 쌍문동 여사

라미란은 데뷔 이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선보여 수많은 작품에 등장했는데요.

2014년 개봉해 약 1420만명의 관객 수를 달성한 영화 <국제시장>에 주인공 황정민의 고모역으로 출연해 시누이와 올케의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천만 배우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댄싱퀸>, <걸캅스>등 다양한 연기 선보이다 라미란 하면 단연 <응답하라 1988>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라미란은 드라마 속 ‘쌍문동 벼락 사모님’으로 특히 무뚝뚝하고 시크한 사모님이지만 따뜻한 정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최강 신스틸러를 연기했죠.

응답하라 이후 대체 불가 배우가 된 그녀는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입을 가진 국회의원 '주상숙'으로 분해 웃음 폭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라미란과 작품은 그 해 제 41회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죠.

출처: 라미란 인스타그램
출처: 라미란 인스타그램

라미란의 반전 사업과 근황

배우로 잘 나가던 라미란은 지난해 의류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7월 김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를 통해 생일선물 언박싱을 하다 라미란이 보내 준 옷을 꺼내며 "라미란 씨가 옷 브랜드를 냈다. 아무도 모르게.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깜짝 발표했는데요.

평소 캠핑을 좋아하던 라미란은 넉넉한 사이즈와 편한 활동성을 고려한 옷 브랜드 'RMRN(라미라니)'를 론칭한 것이었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와 멋지십니다”, “예쁘고 편안해 보여요”, “너무 대단해요”, “이 언니 진짜 힙하다”, “캠핑장 가서 입고 싶어요”, “구경하러 갈게요” 등 응원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라미란은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에 덕희 역을 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이 구조 요청을 보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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