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 국내외 'AI 신뢰성' 인증 획득

옥송이 기자 2026. 3.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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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로 글로벌 인증 기관 넴코(Nemko)가 주관하는 'AI 트러스트 마크'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가전제품 원격진단은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 상담사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트러스트 마크는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데이터 거버넌스, 정보의 투명성·정확도, 사이버 보안 등 국제 윤리 가이드라인과 안전 표준 준수 여부를 검증한다. 유럽 AI법과 ISO/IEC 42001 국제 표준 등 엄격한 규제 요건을 기반으로 심사를 진행해 글로벌 수준의 신뢰도를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 서비스는 AI를 통해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다.

냉매 누설 예측, 미세 문열림 진단, 유분 증착 예측 등을 지원해 제품 고장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사용자는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제품 관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도 함께 취득했다. 이는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인공지능경영시스템을 심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AI 모델 성능과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원격진단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품목에서 총 17개의 국내 최다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원격진단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감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혁신적인 AI 가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과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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