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북 미사일 발사에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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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8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 받았으며,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회의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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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 받았으며,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회의 내용을 전했다.
또한 NSC 상임위 참석자들은 "현재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재차 도발한 점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 8월 22일~9월 1일까지 열렸던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과 16일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및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 방한에 이은 한·미 연합해상훈련(9월 26일~29일) 등 압도적인 연합 대북 억제능력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합동참모부(합참)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8시 10분경부터 18시 20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이다. 올해 들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관련 기사 : 북한, 사흘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연합 해상훈련 도중 http://omn.kr/20x3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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