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완장 차고 득점까지..벨링엄, UCL 최초-최연소 기록 경신

조효종 기자 2022. 10. 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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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보루시아도르트문트)이 올 시즌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을 가진 도르트문트가 세비야를 4-1로 대파했다.

UCL 무대에서 공격수도 아닌 10대 미드필더가 3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건 벨링엄이 처음이다.

벨링엄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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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주드 벨링엄(보루시아도르트문트)이 올 시즌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을 가진 도르트문트가 세비야를 4-1로 대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르트문트(승점 6)는 3위 세비야, 4위 코펜하겐(이상 승점 1)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벨링엄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벨링엄은 전반 6분 터진 하파엘 게레이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게레이로의 플레이가 빛나는 득점이었지만 그 전에 나온 벨링엄의 방향 전환 패스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전반 41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살리흐 외즈잔의 스루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했다. 세비야 수비진을 속이고 전진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수비수 키케 살라스와 골키퍼 야신 부누 사이를 통과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올 시즌 UCL 3호 골이었다. 벨링엄은 조별리그에서 매 경기 득점하고 있다. 코펜하겐과의 1차전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터뜨렸고, 맨체스터시티와의 2차전에서는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UCL 무대에서 공격수도 아닌 10대 미드필더가 3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건 벨링엄이 처음이다.


벨링엄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19세로 어린 나이지만 팀에서의 역할을 인정 받아 주장단에 포함됐다. 앞 순위 순번 주장인 마르코 로이스는 부상이고, 마츠 후멜스도 몸이 좋지 않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벨링엄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이를 통해서도 몇 가지 기록을 세웠다. 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주장으로 선발 출장한 최연소 잉글랜드 선수(19세 98일)가 됐다. 최초의 10대 선수이기도 하다. 모든 국적을 통틀어도 후벤 네베스(18세 221일, 당시 포르투), 마타이스 더리흐트(19세 51일, 당시 아약스)에 이어 3번째로 어린 주장이었다. 그리고 추가골 득점으로 UCL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주장으로도 등극했다.


벨링엄은 경기 후 UEFA를 통해 "팀을 돕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다. 보시다시피 나는 오늘 경기를 즐겼다. 나서는 모든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데, 오늘 그렇게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장으로 팀을 이끈 것에 대해서는 "주위에 경험 많은 동료들이 있어서 주장 역할을 하는 게 어렵지 않다. 나는 좋은 경기력으로 본보기를 보이려고 한다. 그러면 다른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 시즌 만개하고 있는 벨링엄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구단, 레알마드리드 등이 큰 돈을 장전하고 벨링엄의 상황을 지켜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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