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우와!" 팬들도 이강인을 믿는다, 대형 전광판 소개되자 고막 강타

허인회 기자 2022. 12.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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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름이 경기장에 울려퍼지자 한국을 응원하는 관중들은 큰 함성을 보내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통해 맞붙는다.

7번 손흥민, 9번 조규성, 18번 이강인의 이름이 불리자 고막을 강타하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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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이강인의 이름이 경기장에 울려퍼지자 한국을 응원하는 관중들은 큰 함성을 보내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통해 맞붙는다. 한국은 현재 1무 1패로 16강으로 가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하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고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결과까지 따져봐야 한다.


경기 약 1시간 전 팀 벤투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승규, 김진수,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조규성, 이재성, 김문환, 이강인, 김영권, 권경원이 출격한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미리 나와 몸을 풀었다. 앞선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한국 장내 아나운서가 등번호 1번 김승규부터 차례로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대형 전광판에는 선수들의 사진, 등번호, 이름이 소개됐다. 관중들의 함성이 유독 크게 터져나온 순간은 3번이었다. 7번 손흥민, 9번 조규성, 18번 이강인의 이름이 불리자 고막을 강타하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손흥민과 조규성은 지난 1, 2차전 당시에도 선발 출전했기 때문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소개됐다. 손흥민은 한국의 간판 공격수이며, 조규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모와 실력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조규성의 경우 가나전을 뛰며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 2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미드필더 이강인의 인기도 대단했다. 이강인은 최종 명단 발표 직전까지도 소집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였다. 하지만 카타르로 날아와 팀 훈련을 진행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1, 2차전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특히 지난 가나전 때는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던 후반전에 교체로 나와 1분 만에 조규성의 헤딩골을 돕는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자랑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날 깜짝 선발로 기용됐다. 안전한 패스보다 창의적인 전진 패스를 자주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관중들도 뜨거운 함성으로 응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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