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美 법원에 ‘앱스토어 개방’ 보류 요청…“안드로이드 생태계 위험 초래”

이소연 2024. 10.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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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 법원에 자사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개방하라는 명령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1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발효되는 구글 플레이 개방 명령을 항소 추진 기간 동안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지난 7일 사용자들이 구글 플레이를 통해 타사의 앱스토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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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 연합뉴스=AP

구글이 미국 법원에 자사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개방하라는 명령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1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발효되는 구글 플레이 개방 명령을 항소 추진 기간 동안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명령이 구글에 손해를 끼치고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심각한 안전·보안·개인정보 보호 관련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지난 7일 사용자들이 구글 플레이를 통해 타사의 앱스토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이용자들이 구글 인앱 결제가 아닌 다른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스마트폰 기기 제조업체에 구글 플레이를 기본 앱으로 설치하게 하는 것도 금지했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항소 통지서를 제출했다. 항소법원에서는 구글의 이의 제기를 검토한 후 판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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