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도와 '신문배달했던' 고등학생, 이렇게 자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도와 신문 배달을 하던 효자가 있습니다.

출처 : 이도현 SNS

바로 배우 이도현의 이야기인데요.

반듯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도현은 사실 어린 시절, 힘든 가정 형편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청년입니다.

이도현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특히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과 지난날의 가난했던 시절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도현은 고등학생 시절, 새벽에 어머니와 함께 신문을 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어머니는 새벽 1시에 나가 아침까지 신문을 돌리고, 이어 식당에서 일하고, 다시 아이를 돌보는 일까지 해내며 하루 4시간도 채 안 되는 수면 속에서 가족을 부양했다고 합니다.

그는 "너무 죄송했다. 너무 일을 많이 하셨다"라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도현은 고등학생 때부터 갈비찜, 브런치, 와인 가게 등에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첫 아르바이트비로 가족사진을 찍었다며 "드라마 보면 거실 벽에 붙어있는 큰 거 있잖나. 그게 하고 싶어서 70만 원 내고 큰 거랑, 중간 사이즈랑 작은 사이즈 해서 찍어서 걸어놨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이도현 SNS

이도현의 꿈은 원래 농구선수였는데요. 중학생 시절 고양시 대표로 대회에 나갈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운동을 접고 미래를 고민하다 연기의 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해바라기'라는 영화 한 편이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반대를 무릅쓰고 어머니의 뒷바라지 속에서 연기 학원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입시는 녹록지 않았습니다. 1차 합격조차 하지 못했던 그였지만, 결국 재수 끝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습다.

이후 그는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해 드라마 '18 어게인',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스위트 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출처 : 이도현 SNS

특히 지난 2023년 8월 14일 입대해 성실히 복무한 그는 5월 13일 공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는데요.

이도현은 입대 직전까지 작품 촬영에 매진했는데요. 군복무 중 공개된 영화 데뷔작 '파묘'를 통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공개 열애 중인 동료 배우 임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이자 따뜻한 아들 그리고 성실한 청년. 이도현은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보다 '가족을 위한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이도현은 이렇게 다져진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배우의 길을 택했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반짝이는 자리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