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즐거움을 위한 지속적 혁신으로 사람을 보호한다, 알파인스타

조회 2,3002023. 7. 6.

모터사이클을 타려면 모터사이클 말고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보호장구다.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헬멧은 물론이고, 주행 중 주행풍이나 이물질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할수 있는 재킷과 바지, 손과 발을 보호하는 글러브와 부츠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챙겨야 할 보호장비가 한둘이 아니다. 이런 보호구 시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오는 8일 국내 수입사 변경으로 재출시를 선언하는 알파인스타가 그 주인공이다.

알파인스타는 1963년 산테 마차롤로가 설립한 브랜드로, 그 시작은 하이킹과 스키 부츠가 시작이었다. 그래서 이름에 ‘알파인’이라는 말이 들어간 것인가 싶겠지만, 사실 알파인스타는 이탈리아 산악지대에서 자라는 ‘스텔라 알피나’, 우리에겐 ‘에델바이스’로 알려진 그 꽃의 영어 이름이다.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없더라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TV프로그램인 탑기어의 테스트 드라이버 ‘스티그’가 이 알파인스타의 레이스 슈트와 부츠, 글러브를 착용하고 나왔던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파인스타가 설립된 무렵 유럽 지역에선 오프로드 경기 중 하나인 모토크로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알파인스타는 오프로드용 부츠와 로드 레이싱용 부츠 등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 시장에 발을 들였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고 끝이 아닌, 제품의 혁신을 위해 라이더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뤄졌다. 그 결과 1970년대 초 모토크로스 선수 로저 데 코스타가 알파인스타에게 첫 세계 챔피언십의 영예를 안겼으며, 이후에도 계속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총 5회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며 알파인스타의 세계적 성공의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성과는 오프로드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1970년대 로드레이스용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유명 선수인 케니 로버츠가 1978년 첫 타이틀을 획득하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양쪽 모두에서 챔피언십을 획득하게 된다. 기세를 올린 알파인스타는 1986년 미국 법인을 세웠으며, 창립자의 아들인 가브리엘 마차롤로는 산악 자전거 개발에 나서 1990년 마이크 클로저가 알파인스타의 제품으로 월드 다운힐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 테크니컬 어패럴 라인이 마련되어 부츠 회사에서 라이딩 기어 회사로 규모를 확장하게 된다. 1999년에는 로드레이싱을 위한 가죽 슈트 개발이 이뤄져 전설적인 레이서인 니키 헤이든과 벤 보스트롬이 처음으로 알파인스타의 슈트를 착용하고 AMA 슈퍼바이크 경기에 참가했으며, 모터사이클 레이스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모토GP 경기에선 카클로스 체카가 알파인스타의 슈트와 함께 처음 경기에 나섰다. 이후 알파인스타는 2005년 트로이 코서를 시작으로 2006년 니키 헤이든 등 수많은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현재의 파비오 쿼타라로에 이르기까지 모토GP에서의 영광스런 순간에선 어렵지 않게 알파인스타의 로고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슈트에 있어서도 알파인스타의 혁신은 계속된다. 2001년 모터사이클용 에어백에 대한 개발을 시작해 2009년 ‘테크 에어’라 이름 붙은 슈트 내장형 에어백 시스템을 모토GP 경기에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모토GP는 물론이고 다카르 랠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레이서들이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알파인스타는 모터사이클에만 그치지 않았다. 1990년대 초부터 자동차 레이스용 신발을 개발하기 시작해 2000년 별도의 자동차 슈트 부서를 설립하기 전까지 포뮬러 원(F1)이나 인디카 운전자들에게 장비를 제공했고, 2003년 월드 랠리에선 페테르 솔베르그가, 2004년 나스카 컵에선 커트 부시가, 2005년에는 F1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챔피언십에 오르며 네바퀴로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2004년에는 다운힐 산악 자전거 월드컵에 혼다와 파트너십을 시작, 캐주얼 스포츠웨어의 개발과 제작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 2005년 그렉 미나르가 UCI 다운힐 산악 자전거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결과로 이어지며 다양한 탈 것 시장 모두에서 알파인스타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알파인스타의 슬로건은 ‘One goal, One vision(하나의 목표, 하나의 비전)’으로, 알파인스타가 목표와 비전을 챔피언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다. 이는 그동안 알파인스타의 제품들과 함께 활약한 선수들의 준비와 훈련 등 수많은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해 얻어내는 챔피언의 결과, 비전을 모두와 공유한다는 의미로, 라이딩 기어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수많은 노력, 즉 혁신을 지속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는 일상부터 각종 레이스까지,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혁신해 라이더든, 드라이버든 모두가 안전하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길 바라는 것이다. 국내에선 기흥인터내셔널이 알파인스타의 새로운 공식수입원이 되어 서울 용산에 위치한 새 플래그십 스토어 ‘베이스 캠프 서울’ 오픈과 함께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베이스 캠프 서울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29길 8-18

연락처 : 02-790-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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