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신궁은 매우 뛰어나고 효율적인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이지만 아쉽게도 인도 수출에 실패하고 말았던 적이 있습니다.

인도가 한국의 신궁 미사일을 도입하려 했으나, 신궁의 핵심 부품인 이중대역 저기선 검출기, 진벌 베어링, 스핀 베어링, 소형 냉각기가 모두 러시아에서 공급되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이로 인해 인도는 러시아의 이글라 미사일과 경쟁 중이었기 때문에, 부품 공급 차단과 기술 유출 위험을 우려하며 신궁 도입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한국은 2014년까지 450억 원을 투자해 신궁 미사일의 핵심 부품을 완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궁 미사일은 러시아 부품에 의존하지 않게 되었고, 국제적으로 자립적인 무기 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국산화된 신궁 미사일은 이후 인도의 차기 대공포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 2023년에는 최초로 54기의 신궁 미사일이 루마니아에 수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