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상환'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PD에 분노 "내가 왜 채권자 명단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에 분노했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이보세요. 너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 2천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어.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라고 분노했다.

이어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니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파산선고와 관련한 서류에 서유리의 이름이 들어가있는 것이 담겼다. 이어 서유리는 이혼 합의서까지 함께 공개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식을 알리며 서유리는 최 OD가 5년 간 총 6억원을 빌렸고, 그 중 절반인 3억원만 갚았다고 주장했고, 최 PD는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최 PD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혼 후 생활고를 호소했는데, 서유리는 11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상환한 사실을 알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 서유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