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으로 아이 방 생겼다”…다이소 종이집, 방학 맞아 품절 대란
색칠·놀이·집콕까지 한 번에
육아맘 사이에서 “가성비 끝판왕”

이런 가운데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5000원짜리 조립식 종이집이 육아 필수템으로 떠오르며 전국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이 종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 스스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색연필이나 크레용으로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어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놀이와 창의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비싼 놀이 가구 못지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맘카페와 SNS에는 “아이가 종이집 안에서 하루 종일 논다”, “자기만의 공간이 생기니 만족도가 확 올라갔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아이에게는 상상력을 펼칠 공간을, 부모에게는 부담 없는 가격을 안겨준 제품”이라며 “5000원으로 가족이 함께 종이집을 꾸미는 시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집콕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는 가성비와 만족도를 동시에 잡은 아이템이라는 평가다.

오프라인 매장도 사정은 비슷하다. 상시 판매 상품이 아닌 데다 입고 물량이 많지 않아, 진열되자마자 품절되는 경우가 잦다. 일부 소비자들은 “동네 매장을 몇 군데나 돌았지만 결국 못 샀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이에 다이소 홈페이지에서 상품명이나 상품 코드를 입력해 매장별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이 공유되며 구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품절 현상을 다이소의 기획력이 다시 한번 통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다이소는 매달 수백 종의 신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구경하는 재미’를 제공해 왔다. 주거 지역, 대학가 등 상권 특성에 맞춘 상품 구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종이집 역시 저렴한 가격에 아이와 부모 모두의 구매욕구를 정확히 겨냥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단순히 싼 제품을 넘어, 지금 필요한 것을 정확히 내놓는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험난한 IPO 삼수…케이뱅크, 몸값 낮춰도 ‘시끌시끌’ [재계톡톡]
- “최소 10억은 넘을 줄 알았는데”...집주인 ‘비명’ [김경민의 부동산NOW]- 매경ECONOMY
- 관광객 줄면 오피스, 늘어나면 호텔...용도변경 어떻게 했나- 매경ECONOMY
- “현대차 64만원 간다”...로봇·자율주행 가치에 목표가 ‘쑥’- 매경ECONOMY
- 1조원 규모 쿠팡 리츠 퇴짜...‘괘씸죄’ 때문? [재계톡톡]- 매경ECONOMY
- 편의점 빅3 ‘무노조 경영’이 36년 만에 깨진 이유 [취재수첩]- 매경ECONOMY
- 엇비슷해진 한미 시장금리…그래도 고환율 왜?- 매경ECONOMY
-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에 ‘셀 아메리카’ 공포 [뉴욕증시]- 매경ECONOMY
- 집안싸움 벌이다 테슬라에 허 찔려…현대차 ‘자율주행 로드맵’ 이상 없나요- 매경ECONOMY
- 국내 배터리 업체 실적 개선 한계…차세대 기술 확보해야 [스페셜리포트]- 매경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