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돼지농장서 ASF 발생.. 48시간 이동중지

김은빈 2022. 9.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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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이어 경기도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경기 김포시의 3000여마리 사육 규모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에 강원도 춘천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ASF가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강원 철원 포함)와 인천광역시 소재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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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매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춘천에 이어 경기도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경기 김포시의 3000여마리 사육 규모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ASF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 3000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인근 농장 등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에 강원도 춘천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ASF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경기도, 인천시, 강원 철원군 내 모든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강원 철원 포함)와 인천광역시 소재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동됐다.

정부는 이번 ASF 발생으로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발생 농장의 사육 규모는 전체의 0.03% 수준으로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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