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th BIFF]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동재, 시즌2에서 죽여달라고 해”

이주인 2024. 10. 5. 15: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토크애 참석한 배우 이준혁 (사진=네이버TV 캡처)

배우 이준혁이 서동재 검사 캐릭터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준혁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토크에서 “솔직하게 절대 출연 안 한다고 했다. 사실 ‘비밀의 숲2’ 때도 작가님께 동재는 꼭 죽여달라고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동재가 싫기보단 개인적으로 새로운 걸 좋아해서 또 하면 재미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작가님 글을 보고 나선, 새로움이 있는 것 같아 좋아졌다”며 “팬분들이 좋아하실 줄 몰랐다. 현장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정하철 촬영 감독님도 동재의 팬이라고 꼭 밝혀달라시더라. ‘이렇게 다들 동재를 좋아하는구나’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토크애 참석한 이수연 작가, 배우 이준혁 (사진=네이버TV 캡처)

이에 대해 이날 함께한 이수연 작가는 “미모가 뛰어나서 죽이기가 아까웠다. 저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준혁 배우가 ‘지정생존자’에서 하얀 제복을 입은 사진을 봤다. 어떻게 죽이겠나”라며 “동재라는 캐릭터 활용도나 매력도가 높아 죽이려다가도, 여러 역할을 해주셔서 못 죽였다”고 말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좋거나 나쁜 동재’는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생존기를 그린다. 서동재와 그의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의 진흙탕 싸움이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오는 10일 티빙 최초 공개되며, 14일 tvN에서 첫방송된다.

부산=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