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 김부겸, 주호영·추경호에 우세... 이진숙과는 접전

조정훈 2026. 3. 25. 09: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남일보·리얼미터 여론조사] 김 전 총리 47.0% - 이 전 위원장 40.4%... 추경호에 9.9%P 우위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김부겸 전 국무총리
ⓒ 유성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대부분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지역 일간신문인 <영남일보>는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양일간 대구시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기간 중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배제)하기로 발표했지만 여론조사에는 두 후보를 모두 포함해 진행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김 전 총리는 47.0%로, 40.4%를 얻은 이진숙 전 위원장과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주호영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로 37.7%를 얻은 주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컷오프 된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전 총리가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이 전 총리가 47.6%를 얻어 추 의원보다 9.9P% 우위를 보였다. 유영하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9.3%대 33.2%로 16.1%P 앞섰고 윤재옥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47.6%로 14.7%P 격차(윤 의원 32.9%)를 보였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과의 대결에서는 50.3% 대 27.1%, 최은석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1.7%대 26.0%, 홍석준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1.1%대 26.4%로 김 전 총리가 훨씬 우세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적합도, 지지층에선 1위 이진숙·2위 추경호
 대구지역 일간지인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대구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남일보
국민의힘 대구시장 적합도에서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이 전 방통위원장이 24.9%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조사됐고, 그 뒤로는 주호영 의원(18.6%), 추경호 의원(12.6%), 유영하 의원(5.3%), 윤재옥 의원(4.5%), 최은석 의원(3.6%), 이재만 전 동구청장(3.1%), 홍석준 전 의원(2.5%) 순이었다. 하지만 마땅한 후보가 없다(15.4%)거나 잘 모르겠다(6.6%)는 응답도 20%가 넘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37.5%를 기록했고 추경호 의원이 20.0%로 주호영 의원(15.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윤재옥 의원(6.8%), 유영하 의원(4.8%), 최은석 의원(4.6%), 이재만 전 동구청장(2.4%), 홍석준 전 의원(1.9%) 순이었다.

정치적인 지지와 관계 없이 대구 발전을 위한 인물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선 김 전 총리가 가장 높게 나왔다. 김 전 총리는 36.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그 뒤로는 이진숙 전 위원장(20.9%), 주호영 의원(10.6%), 추경호 의원(10.4%) 순이었다.

여론조사 기간 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상위권을 달리던 이진숙 전 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보수표 일부가 김 전 총리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는 '지지후보 없음'으로 돌아서며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 총리가 국민의힘 일대일 경쟁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민의힘 후보 전체 지지율과 비교하면 역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고 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지난 24일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인근에 사무실을 구하고 이달 말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시민 812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