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 김부겸, 주호영·추경호에 우세... 이진숙과는 접전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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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전 국무총리 |
| ⓒ 유성호 |
대구경북지역 일간신문인 <영남일보>는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양일간 대구시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기간 중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배제)하기로 발표했지만 여론조사에는 두 후보를 모두 포함해 진행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김 전 총리는 47.0%로, 40.4%를 얻은 이진숙 전 위원장과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주호영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로 37.7%를 얻은 주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컷오프 된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전 총리가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이 전 총리가 47.6%를 얻어 추 의원보다 9.9P% 우위를 보였다. 유영하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9.3%대 33.2%로 16.1%P 앞섰고 윤재옥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47.6%로 14.7%P 격차(윤 의원 32.9%)를 보였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과의 대결에서는 50.3% 대 27.1%, 최은석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1.7%대 26.0%, 홍석준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1.1%대 26.4%로 김 전 총리가 훨씬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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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일간지인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대구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 ⓒ 영남일보 |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37.5%를 기록했고 추경호 의원이 20.0%로 주호영 의원(15.0%)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윤재옥 의원(6.8%), 유영하 의원(4.8%), 최은석 의원(4.6%), 이재만 전 동구청장(2.4%), 홍석준 전 의원(1.9%) 순이었다.
정치적인 지지와 관계 없이 대구 발전을 위한 인물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선 김 전 총리가 가장 높게 나왔다. 김 전 총리는 36.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그 뒤로는 이진숙 전 위원장(20.9%), 주호영 의원(10.6%), 추경호 의원(10.4%) 순이었다.
여론조사 기간 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상위권을 달리던 이진숙 전 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보수표 일부가 김 전 총리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는 '지지후보 없음'으로 돌아서며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 총리가 국민의힘 일대일 경쟁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민의힘 후보 전체 지지율과 비교하면 역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고 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지난 24일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인근에 사무실을 구하고 이달 말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시민 812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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