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겨도 놀랄 일 아냐! 4강도 가능" 日 축구 향한 외신 극찬 쏟아진다…단숨에 '월드컵 다크호스'→준결승 전망까지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하며 32강에 오른 가운데, 일본 현지를 찾은 해외 취재진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을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브라질과의 32강전에서도 승산이 충분하며, 4강 진출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일본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일본은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2승 1무(승점 7)의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스웨덴도 조 3위 상위 성적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7월2일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일본 매체 '스포츠나비'는 27일 '브라질을 이길 수 있고, 준결승 진출도 노릴 수 있다'는 제목으로 일본 경기를 현장에서 취재한 해외 기자들의 평가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덜란드 방송 'SBS6'의 노아 파얼레 기자는 일본과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1차전을 지켜본 뒤 일본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일본은 좋은 팀이다. 피지컬이 매우 뛰어나고 강도도 높다"며 "네덜란드전에서는 역습을 매우 잘 활용했고, 속도도 뛰어났다. 네덜란드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상대였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공격수로, 2025-2026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 득점왕에 오른 우에다 아야세에 대해서는 "그가 지금까지 어떻게 뛰어왔는지 잘 알고 있었고, 월드컵에서도 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했다"며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여름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그를 붙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대회 전망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다크호스 가운데 하나"라며 "일본은 매우 높은 수준을 갖췄고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네덜란드 매체 'ANP'의 타이스 스멘크 기자 역시 일본의 조직력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일본전은 네덜란드에 어려운 경기였다. 일본은 강팀을 상대로 매우 콤팩트하게 경기한다"며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정 선수보다 일본의 강점은 팀 자체에 있다"며 "오랜 기간 일본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모두 좋은 선수들이 있다. 10년, 15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일본은 정말 성장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성적에 대해서는 "16강, 잘하면 8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튀니지 축구 전문 매체 'Foot24.tn'의 아라파트 함루니 기자 역시 일본을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그는 "일본은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 중 하나일 수 있다. 일본 언론에 하는 립서비스가 아니라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며 "2014년, 2018년, 2022년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일본 대표팀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가마다 다이치를 꼽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일지도 모른다. 구보 다케후사도 훌륭하지만, 가마다는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토너먼트 전망에 대해서는 더욱 높은 기대를 내놓았다.
함루니 기자는 "일본에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함께 있다"며 "최소 8강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준결승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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