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가 15억인데.. 똑같은 자동차 10년째 타는 자산가 스타
김종국, 그는 ‘짠돌이’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놀라운 재산이 숨어 있다. 1,000억 원이 넘는다는 소문이 도는 그의 재산 규모에 대해 김종국은 여러 차례 해명했지만, 그의 절약 정신과 독특한 소비 습관은 여전히 화제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 김종국은 자신의 절약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슈퍼카와 명품을 즐겨 소비하는 다른 연예인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방송에서 수천만 원짜리 다이아 목걸이를 자랑하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언에듀)를 향해 “계획 없이 소비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며 강력한 조언을 던졌다. 특히 언에듀가 현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제부터는 삶의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진지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사실 김종국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재산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나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는 전혀 하지 않고, 모든 수입을 저축했다”고 밝혔다. 그가 10년째 타고 있는 벤츠 G350 블루텍 또한 ‘가장 경제적인 차량’이라는 이유에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현재 가치로 2억 원에 달하지만, 김종국은 차를 교체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차는 한 대 있으면 된다”는 그의 말에서, 명품 차와 화려한 생활에 관심이 없는 그의 성향이 드러난다.
하지만 김종국의 절약 철학은 그의 성공 스토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데뷔 초 그룹 터보로 활동하며 큰 수익을 내지 못했던 그는, 잘못된 계약과 여러 사건을 겪으며 재산을 잃기도 했다.
이후 ‘런닝맨’을 통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정적인 안정을 되찾았고, 한 프로그램에서는 약 15억 원의 출연료를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절약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매체는 김종국의 자산을 약 200억 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는 몇 년 전의 추정치로 지금은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김종국이 거주하는 논현동 아크로힐스는 23억 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화장실 휴지를 한 칸만 사용하는 등 소소한 절약을 실천하며, 돈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규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수십 년째 같은 구두와 시계를 착용해왔다는 일화는 그의 절약 본능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김종국의 이런 철학은 단순한 절약을 넘어선 삶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하나만 꼭 좋아하는 걸 찾으면 된다”며 운동이 자신에게 밸런스를 맞춰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연예계 생활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운동 덕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짠돌이로 불리지만, 그 안에는 강한 절제력과 깊이 있는 철학이 담긴 김종국. 그의 성공과 재산 뒤에는 그만의 확고한 원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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