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법, 알려주세요!

조회 3342025. 1. 31.

청소년기의 불안감은 왜 증가할까요?
그리고 이 불안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명쾌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어린이병원 건강사전,오늘의 주제는 오늘의 주제는 ‘청소년들의 마음 다스리기’ 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해요, 어떡하죠?

불안은 인간이 가지는 보편적인 감정입니다.
우리가 만약 불안을 느끼지 못하고 걱정 없이 살았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청소년기에는 전두엽의 관리 및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성호르몬 자극으로 인해 예민해집니다.
따라서 청소년기에는 감정 조절이 어렵고 불안감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나요?

어떤 사람도 자기의 생각을 조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떠오르는 생각 자체를 없애거나 조작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생각을 없애야겠다는 강박이 그 생각을 더 강하게 들게 합니다.
따라서 생각을 누르거나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스스로의 마음에 충실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의 감정을 수용하면 더 이상 자신의 감정과 싸우지 않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싸우지 않게 됩니다.
슬픈 감정이 들거나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면 그게 어떤 것과 연관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생각과 감정의 연결고리를 글로 써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과 감정의 단계를 이해하게 되면서, 생각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을 노력하면 됩니다.
생각과 불안함을 줄이기 위한 다른 전환 활동을 하게 되면,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훨씬 자유로워집니다.
그러면 억지로 꾸미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해지지 마세요.
아직 어리고 배우는 과정이니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배우면 됩니다.
스스로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면 부모님께 말을 쏟아내게 됩니다. 이대로 괜찮을까요?

부모님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는 좋은일입니다.
오히려 부모님께서 여러분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알게되고,오히려 여러분을 더 잘 도와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솔직한 감정을 말하는 것은 절대로 나쁜 일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갖고 있는 지혜와 노하우, 들어주시는 마음의 태도가 여러분들에게 큰 치유가 됩니다.
사람은 가까운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것 만으로도 치유가 일어나고, 자기 스스로를 도울 수 있게 됩니다.
부모님께 예의를 지키면서, 감정을 나눠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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