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암살 시도…용의자 체포

정경준 2024. 9. 16. 0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 소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사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발견해 총격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 소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사격했다.

골프장 밖에서 한 남자가 울타리를 통해 AK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고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했다.

남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났으나 골프장이 위치한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P통신은 골프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부분적으로 폐쇄된 상태였지만, 울타리 밖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이 보이는 지점이 몇 곳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고, SS도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

FBI는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한 야외 유세 도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아 부상 당했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은 안전하다면서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