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극우 음모론자’ 루머에…“그녀는 자유로운 영혼…통제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극우 음모론자' 로라 루머를 두고 "나는 로라를 통제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많은 사람이 그렇듯 로라는 나의 지지자"라며 "나는 로라를 통제하지 않는다. 로라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해야 한다.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극우 음모론자’ 로라 루머를 두고 “나는 로라를 통제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루머와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트럼프 진영의 우려를 묻는 CNN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는 “많은 사람이 그렇듯 로라는 나의 지지자”라며 “나는 로라를 통제하지 않는다. 로라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해야 한다.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로라에게 뭘 하라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루머의 인종차별적이고 음모론적 발언에 관한 질문에는 처음 듣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는 “그녀는 강한 사람이다. 그녀는 강한 의견을 갖고 있다. 그녀가 뭐라고 말했는지 모르지만 그건 나에게 달려 있지 않다. 그녀는 지지자”라고 했다.
루머는 이번 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토론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인도계 혼혈인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백악관에 카레 냄새가 나고 백악관 연설은 콜센터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120만명의 엑스 팔로워를 보유한 루머는 9·11 테러가 미국 정부의 내부 소행이라는 등 각종 음모론을 퍼뜨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행사에도 참석한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미아리서 몸 판다" 딸 유치원에 문자…숨진 채 발견된 엄마 - 아시아경제
- 빅뱅 대성 '유흥업소 논란' 빌딩, 654억 '대박' 터졌다 - 아시아경제
- "이걸 엉덩이에 넣는다고?"…매달 '이것 정액 주사'에 1800만원 쓴다는 브라질 모델 - 아시아경제
- 4억 들인 헬스장 '전세사기'…양치승 "보증금 한 푼 못 받았는데 무혐의" 격분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깨'인 줄 알고 먹었는데, 충격"…닭한마리 국물에 벌레 '둥둥' - 아시아경제
- "그냥 죽일 걸 그랬다" 음주운전 하다 승용차 박고 막말 쏟아낸 BJ - 아시아경제
- "여자가 날뛰는 꼴 보기 싫다" 김여정 비난했던 일가족 '행방불명' - 아시아경제
- 스타벅스 아니었네…출근길 필수템 '아메리카노' 가장 비싼 곳 어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