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령은 1966년생, 영화 백치애인(1992)으로 데뷔해 영화 동승, 댄서의 순정, 드라마 오로라 공주, 해를 품은 달, 오 마이 베이비, 성철, 정신나간 유령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중견 배우다.



사극에서 강단 있는 어머니 역할로, 현대극에서는 생활감 있는 캐릭터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본인을 “당당한 돌싱”이라고 소개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
결혼, 이혼, 시집살이, 육아까지 인생의 굴곡을 겪고 난 뒤엔 무엇이든 솔직하게 털어놓는 태도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큰 호감을 준다.
2000년, 김예령은 영화감독 박영훈과 결혼해 딸 김수현을 낳았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김예령은 방송에서 “생활비 100만 원이면 세 식구가 충분하다는 남편의 말이 현실적이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경제관념 차이로 갈등이 잦았다고 밝혔다.

결혼기념일 날, 카드값 문제로 다툰 남편은 편지만 남기고 집을 나갔다. 며칠 뒤 연락이 와서는 “도장을 들고 구청으로 나오라”는 말뿐이었다.
김예령은 “그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졌지만, 막상 만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렇게 결혼 15년 만에 조용히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게 된다.
“사위 윤석민, 나랑 스무 살 차이인데 남매처럼 지내요”

김예령의 딸 김수현은 배우로 활동하다 은퇴하고 야구선수 윤석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2016년 첫 아이를 낳았고, 김예령은 만 50세라는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

지금은 두 손주가 자라 9살, 7살이 되었고, 김예령은 “요즘은 손주 크는 재미로 산다”고 웃었다.

흥미로운 건, 사위 윤석민과 김예령이 함께 있으면 가끔 부부로 오해받는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예령은 환갑을 앞두고도 동안을 유지하고 있고, 윤석민과는 무려 20살 차이가 나지만 남매처럼 지내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부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방송에서도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에 MC들이 “도저히 장모-사위 같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힘든 시간을 지나온 만큼 지금의 일상은 소중하고 또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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