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먼저 말하세요.." 전설의 한효주-김남주 공동대상 기싸움 사건.jpg

때는 2010년. 김남주와 한효주는 각각 드라마 <역전의 여왕>과 <동이>로 MBC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한다.

시상자는 고현정.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이날,
둘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동이 출연진들과 인사 나누는 한효주

김남주도 역전의 여왕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때부터 쓸데없는 기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마지막 순서에서 소감을 밝혀야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효주씨가 먼저하세요", "언니가 먼저하세요" 옥신각신한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사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한국에 만연하기 떄문이다.

"효주씨가 먼저하세요"

떠밀린 한효주는 기분이 상했는지 침묵했지만 김용만이 소감 말하라고하니까 그제서야 말문을 연다.

그렇게 한효주는 소감을 마친다.

김남주 차례. 이렇게해서 별 일 없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한효주 曰 "저 소감을 다 못말했어요.."

"마저 못한 게 있다구요?"

당황한 김용만은 한효주에게 마저 하라고한다.

"제 스태프분들을 빼먹었네요~ㅎㅎ"

이에 질세라 김남주도 나와서
스탭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하다고 말한다.

김남주 마무리로 끝나는 듯 했으나
한효주의 마지막 기싸움.

"팬분들 감사합니다"

한효주의 멘트로 끝나게된다.

'한효주가 단독으로 받았어야했고 김남주가 뺏은 상이니 이해해야 된다',

'한효주 생각보다 기가 쎄다',

'둘다 똑같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으며 아직도 여배우 기싸움 레전드 사건으로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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