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관제탑+린가드 피리 불기'→일타쌍피 세리머니 나온다?…"한 골이 두 골처럼 느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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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 셀레브레이션'으로 유명한 FC서울의 신입생 문선민이 린가드와 함께 골 셀레브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문선민은 자신과 린가드가 함께 셀레브레이션을 한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한 골이 두 골처럼 느껴질 거라며 린가드가 팀에 합류한 이후에 린가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셀레브레이션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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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구리, 김환 기자) '관제탑 셀레브레이션'으로 유명한 FC서울의 신입생 문선민이 린가드와 함께 골 셀레브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문선민은 자신과 린가드가 함께 셀레브레이션을 한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한 골이 두 골처럼 느껴질 거라며 린가드가 팀에 합류한 이후에 린가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셀레브레이션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FC서울은 3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사령탑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신입생 3인방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문선민은 올해 서울에 입단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웨덴 구단인 외스터순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는 다소 희귀한 경력을 보유한 그는 유르고르덴(스웨덴)을 거쳐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9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상무 시절을 포함해 전북에서만 5년 동안 활약한 문선민이다.
문선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5년 만이라는 이야기다. 문선민은 "빠르게 팀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K리그에서 뛴 경험이 풍부하고 전북 시절에는 '특급 조커'로 이름을 날린 문선민이기에 구단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
그동안 문선민을 상대로만 만나다 드디어 문선민을 지도하게 된 김기동 감독 역시 "타 팀에서 게임 체인저로 들어와서 많은 어려움을 줬던 기억이 있다.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라면서 "그런 면을 교체가 아닌 선발로 나와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문선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좋은 경기력과 함께 팬들이 문선민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의 골 세리머니다. 유명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와 친분이 있는 문선민은 인천 시절부터 득점할 때마다 감스트의 시그니처 춤인 '관제탑'을 추면서 이목을 끌었는데, 이 관제탑 셀레브레이션은 상당히 도발적인 셀레브레이션으로 유명하다.
기존 서울 선수들 중에서도 도발적인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 보유한 선수가 있다. 바로 팀의 에이스 린가드다.
린가드는 실력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득점 이후 피리를 부는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할 때에는 동료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악기를 다루는 듯한 셀레브레이션을 펼치기도 했다.
문선민과 린가드의 '더블 셀레브레이션'을 기대할 만한 이유다.
문선민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미디어데이 도중 린가드와의 셀레브레이션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골을 넣고 린가드가 피리 세리머니를 하고 내가 관제탑 세리머니를 하면 한 골이 두 골처럼 느껴질 것"이라면서 "린가드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차차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린가드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을 상대하는 팀들은 긴장해야 할 듯하다. 문선민과 린가드의 셀레브레이션은 모두 상대팀 선수들과 팬들의 멘털을 무너뜨리는 셀레브레이션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에게라도 실점을 허용할 경우 실점 이상의 정신적 충격을 맛볼 수도 있다.
사진=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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