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드라마 좀 본다는 분들이라면
이 배우 얼굴, 정말 자주 마주치고 있을 텐데요.

최근 종영한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는
매튜 리 옆을 든든하게 지키는
고즈넉바이오 공동대표 강무원으로,

요즘 최고의 화제작인 <멋진 신세계>에서는
차세계의 오른팔 비서실장 손재한으로 활약 중인 배우.

바로 윤병희입니다.
최근 윤병희는 그야말로
‘TV만 틀면 나오는 배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바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서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성희주가 대표로 있는 캐슬뷰티의 홍보팀장으로 등장했고,
이어 <멋진 신세계>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안방극장을 꽉 채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멋진 신세계>에서는
악질 재벌 차세계 곁에서
당황과 충성, 현실 감각을 오가는 손실장으로
극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책임지고 있는데요.

차세계가 어떤 황당한 지시를 내려도
일단 표정부터 모든 감정을 설명해 주는
윤병희 특유의 생활 연기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병희에게는
의외의 반전 이력이 있습니다.

푸근하고 친근한 인상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들은 그에게
“지방 어디서 오셨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사실 윤병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강남에서 살아온
정통 강남 토박이라고 합니다.

2022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당시
그의 매니저는 윤병희를 두고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강남에서 쭉 살아온 정통 강남파”라고
소개했는데요.

홍현희가 “혹시 8학군 출신이냐”고 묻자
윤병희는 “정확합니다”라고 답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도
조병규와 우연히 동네에서 마주친 윤병희는
“여기 우리 동네”라며
자신이 3대째 강남에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조병규가 “형 경상도 사람 아니었냐”고 묻자
윤병희는
“강남 산다고 하면 나랑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남 8학군 출신이라는 반전도 놀랍지만,
윤병희의 배우 인생은 결코 화려하게만 시작되진 않았습니다.

호서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그는
2007년 연극 무대와 영화 단역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보냈는데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대리운전, 식당 서빙, 음식물 쓰레기 청소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털어놓은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휘발유’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스토브리그>에서는
전국을 누비며 유망주를 찾는 스카우트 팀장으로,

<빈센조>에서는
송중기와 찰떡 호흡을 보여준 남주성 사무장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됐죠.

지금도 많은 팬들이 그를
‘사무장녬’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입니다.
윤병희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옆에 있을 때 더 빛난다는 점입니다.

튀려고 애쓰지 않아도
짧은 표정 하나, 말투 하나로
장면의 온도를 바꾸고,
상대 배우와의 티키타카로
극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실장님, 홍보팀장, 사무장, 공동대표까지.
직함은 매번 달라져도
윤병희가 등장하면 왠지 그 장면이 살아나는 이유입니다.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이제는 안방극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된 윤병희.

알고 보면 더 재미있고,
볼수록 더 정이 가는 배우 윤병희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 보아요!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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