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골절' 서경수, 결국 '킹키부츠' 하차…'알라딘' 합류 여부 '미정'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뮤지컬 배우 서경수가 연습 도중 발목 골절 부상을 입어 뮤지컬 '킹키부츠', '알라딘' 등의 작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27일 오후 서경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주 서경수 배우가 공연 연습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전문가의 진단 결과 골절로 확인되어 수술을 받았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빠른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부상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된 후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예정된 뮤지컬 '킹키부츠', '알라딘' 캐스팅 일정은 회복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며, 캐스팅 변경 사항은 추후 각 제작사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킹키부츠'의 제작사 CJ ENM은 "서경수 배우는 타 공연 연습 중 부상으로 수술 후 충분한 치료 및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킹키부츠' 서울 공연 일정 내 복귀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기오픈된 11월 2일부터 9일까지의 공연은 박은태와 강홍석이 맡게 되었고, 지방 공연 복귀 일정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 공지하겠다고 알렸다.

더불어 아직 개막되지 않은 뮤지컬 '알라딘'의 프로덕션은 캐스팅 스케줄을 빠른 시일 내 공지하겠다고 알리며 "서경수 배우의 건강과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5세인 서경수는 2006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데뷔했으며, 베어 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데스노트'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팜트리아일랜드, CJ ENM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