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야의정협의체·의개특위 참여하면 문제 해결 실마리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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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에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여야의정협의체, 의개특위에 의료계도 참여해 대화를 시작하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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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에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여야의정협의체, 의개특위에 의료계도 참여해 대화를 시작하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비상진료체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응급실의 경증환자는 평시 8000여명에서 6000여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증·응급환자는 1300여명으로 평시와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또 발병 후 응급실 도착시간도 2시간 미만이 33.3%, 1시간 미만이 18.2%로 매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내원 후 전문의 최초 진료 시간은 평시보다 줄었다. 복지부는 “올 2분기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는 일부 지적이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는 학계의 판단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3~7월 기준 응급실 전체 사망환자 수는 1만8690명, 응급실 사망 중증환자 수는 1만7545명으로 작년 동 기간 대비 감소했다.
중환자실 사망자 수는 지난 2~5월 기준 1만36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961명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중환자실 사망자 비율은 11.3%에서 11.7%로 소폭 증가했다. 복지부는 “중환자실 사망과 관련한 사항은 환자의 질환, 연령 등 요인이 매우 다양해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차관은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국민과 환자분들께 송구한 마음”라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현장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조치하는 등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 완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8일까지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위원 추천은 진행된다. 의료계에서도 위원을 추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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