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 4년 만에 英축구팀 '첼시 로버스 FC' 구단주 사임

배우 김수로(본명 김상중·53)가 4년 만에 영국 축구팀 '첼시 로버스 FC'의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난다.
첼시 로버스 FC는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단주 김수로가 클럽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김수로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클럽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3부리그 우승을 통해 12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의 승격 목표 달성과 FA 베이스(VASE) 참여를 위해 홈구장 이전 및 확장이 필요해 현지에서 더 많은 지원을 끌어내고자 매각 대금 없이 현지 운영진에게 일임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클럽 회장 이정우가 구단주 역할을 겸임해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시즌 시작 전 함께 운영을 진행할 컨소시엄 파트너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로는 2019년 영국 축구 13부 리그에 속한 첼시 로버스 FC를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그가 구단주로서 팀을 운영하는 모습은 그해 6∼10월 KBS 2TV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를 통해 방송됐다.
당시 김수로는 "인수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13부 리그 인수 소식을 듣고 '돈 많이 벌었다'고 하는데 가족들 보살피느라 돈이 없다. 열심히 일하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정도"라며 "구단주로서 사인 하는 날 배우가 된 것만큼 좋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다른 리그 구단주보다 잘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8년 창단한 첼시 로버스 FC는 2021-2022시즌 13부 리그에서 우승하고 12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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