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여섯 조각에 2만 원"...제주도 바가지에 폭싹 속았수다

여러분은 봄 여행지로
어디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이미지투데이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제주에 ‘봄꽃 특수’가 사라질
조짐입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10만 원 갈치조림 등
바가지 논란
이 끊이지 않으면서
5성급 특급호텔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평일 점유율이 60~70% 대인
5성 호텔 해비치는 조식 제외
주중 객실 평균 가격이 20만 원대
수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Revato

작년만 해도 봄 시즌
주중 평균가가 30만 원을 웃돈 것과
견주면 10만 원 이상 싸진 셈이에요.

다른 5성급 호텔들도 마찬가지로
신화월드 랜딩관은
‘7만9000원 예약하는 법’이라는
포스팅까지 돌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요.

제주는 ‘여행주간 선언
(제주에 폭싹 빠졌수다)’ 등
강력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를 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벚꽃 축제에서
순대 6조각을 2만 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어요.

스레드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 갈치조림 10만 원 사례를
언급하며 바가지 근절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06만 명이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도내 숙박업소 폐업도 늘어나
2월 한 달 동안에만 22개 숙박업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문제는 제주도의
고질적인 바가지 가격
입니다.

이미지투데이

최근 발표된
'제주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도
항목별 만족도 중 ‘관광지 물가’는
2.93점
으로 가장 낮았어요.

제주의 1일 여행 경비
약 13만 4000원으로
전국 평균 약 8만 8000원보다
1.5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KBS '1박 2일' 캡처
여행업계 관계자 인터뷰

“이러니 같은 값이면 일본 간다는 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잊힐 만하면 바가지 논란이 또 터진다.
전 도민이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지자체가 함께
가격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네요.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제주 안가, 차라리 일본 갈래”...5성급 호텔도 텅빈 봄꽃 특수 ‘폭싹 망했수다’>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신익수 기자 / 김민주 에디터]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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