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혈관 관리에 탁월한 마법의 음료?…전문가가 추천한 '두유'의 효능
무가당 제품 선택·적정 섭취량 유지 중요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장바구니 목록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간식 선택이 중요하다. 준비가 부족하면 배고픔을 참지 못해 고열량 간식에 손이 가기 쉽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단골 간식으로 꼽히는 두유가 혈당 관리와 혈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콩을 원료로 만든 식물성 음료인 두유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혈당 변동을 완만하게 하고 대사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17년간 당뇨 환자를 연구해 온 김한수 최선한의원 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을 통해 두유의 건강 효능과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두유가 혈당 부담이 비교적 낮으면서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식단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간식이나 보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유는 콩을 갈아 만든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 부담이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릴 가능성이 낮은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식품으로 평가된다.
또 두유는 액상 형태라 섭취가 간편해 식사 사이 간식이나 영양 보충 음료로 활용하기 좋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체중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유의 주요 원료인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불포화지방산과 이소플라본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관련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 역시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다. 영상에서는 두유가 단순한 단백질 음료를 넘어 대사 건강과 혈관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을 지닌 식품으로 소개됐다.
다만 두유를 선택할 때는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는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당이 추가된 제품도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무가당 두유를 선택해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제품을 고를 때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150~200㎖ 정도가 적당한 수준으로 소개됐다. 이 정도 양이면 과도한 열량 섭취를 피하면서 단백질과 영양 성분을 보충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유를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으로는 생강이나 계피를 함께 넣어 마시는 방식도 언급됐다. 생강과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위장이 약하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계피는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두유는 적절히 활용하면 혈당 관리와 영양 보충을 동시에 돕는 식품이 될 수 있다"면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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