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호불호 크게 갈리는 이효리 하객룩.. "어떻길래?"

2011년, 이천희·전혜진 부부 결혼식에 등장한 이효리의 하객룩은 한동안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특유의 자유로운 스타일 덕분에 화제를 모았지만, 예상보다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13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촌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올가을 하객 패션으로 참고해도 무리 없을 만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톤다운된 블루 컬러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슬랙스를 매치해 세련된 도시 감성을 드러냈다.

팬츠는 신발을 덮을 만큼 긴 기장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했고, 골드 메탈 장식이 포인트인 베이지와 블랙 컬러의 토트백을 가볍게 들어 스타일을 완성했다.

과하지 않은 컬러 조합과 깔끔한 실루엣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느낌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특히 하객 패션 하면 떠오르는 트위드 셋업이나 원피스 대신, 블라우스와 팬츠를 선택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줬다.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완성한 코디였다.

이날 이효리가 등장하자 실시간으로 관련 기사가 쏟아졌고,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패션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팬츠에는 얇은 브라운 컬러 벨트를 더해 자연스러운 디테일을 살렸고, 악세서리는 작은 귀걸이와 심플한 링 목걸이로 가볍게 포인트를 줬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이날 이효리가 착용한 블라우스가 스파 브랜드 망고 제품이었고, 가방 역시 자라(ZARA)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고가 브랜드 없이도 완성된 전설적인 하객룩은 이효리 특유의 감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으며, 카카오 운영정책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