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 표 차이가 미래 바꿔…절박한 마음으로 투표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일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권력은 투표소에서 나온다”며 지지자들에게 6·3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지역의 내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투표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우리가 오늘 행사하는 한 표는 1948년 최초의 총선거부터 3·15 부정선거,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 희생으로 지켜낸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과거 지방선거에서 동점자가 나와 연장자가 당선된 사례가 7번, 단 한 표 차로 승패가 갈린 사례가 13번 있었음을 언급하며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딱 한 표 부족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하며 선거 기간 고생한 당직자와 후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지난 13일간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마음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며 선거운동 기간을 되짚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가 사상 최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가슴 절절한 목소리와 질책을 모두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는 말을 인용해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투표로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도 지역 조직을 총괄했던 문정복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파란 옷만 입어도 손을 흔들어주던 국민들의 따뜻한 미소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전했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페이스X 상장 후 폭락”…그때 쟁여라, 10배 오를 K유망주 | 중앙일보
- 첫째 아들 조울증 10년 뒤…“난 예수야” 둘째까지 덮쳤다 | 중앙일보
- 여교사에 “일진 4명 다 끌고와”…탐정 푼 엄마의 ‘학폭 복수’ | 중앙일보
- 성매매 민원 터졌던 ‘박카스 할머니’…인천 만월산에 다시 떴다? | 중앙일보
- 광주서 15세 상의 벗기고 집단폭행…주변 학생은 담배만 피웠다 | 중앙일보
- “가진 게 돈뿐” 70대 남성 현금 꺼내더니…20대 남성에 충격 성희롱 | 중앙일보
- “촬영 중 강압적 성관계” 여성 출연자들 폭로…영국 인기 예능 결국 | 중앙일보
- “성인 3명이 15분간 씨름”…부산서 잡힌 164㎝ ‘전설의 심해어’ 정체 | 중앙일보
- 신발 23켤레 닳았다…367일 연속 마라톤, 세계 기록 깬 여성 | 중앙일보
- 박미선, 암투병 끝 예능 복귀…“남편 이봉원 믿고 출연 결정”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