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할 때 감자를 왕창 사다 놨는데, 며칠 만에 싹이 올라와 당황했던 적 있으신가요?
싹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랑 독소가 생기는데요. 이를 섭취하면 복통이나 두통 등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조금만 신경 쓰면 감자를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2배 더 오래가는 감자 보관법, 실전 살림팁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감자는 이렇게 보관하세요!
감자보관법 3가지!
1.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기(실온)
감자는 직사광선을 피해 5~10°C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약 3주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너무 밝거나 뜨거운 곳에 두면 싹이 빨리 나거나 녹색으로 변하며 솔라닌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랍니다!
2. 신문지에 감싸 보관하기
감자는 하나하나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후, 통풍이 잘 되는 박스에 보관하면 약 4주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장기 보관에 효과적인 방법이죠.
적절한 환기는 필수!
3. 사과와 함께 보관하기
감자를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늦춰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시면 실온에서도 3~4주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서로 부패를 촉진할 수 있으니 반드시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4. 더 오래오래 보관법(냉동하기)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필요에 맞게 자른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2~3개월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싹이 난 감자는 먹어도 될까?
싹이 난 감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열에 강해 조리해도 사라지지 않아요.
가능하면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싹이 난 감자가 아까우시다면, 싹과 녹색 부분을 모두 제거한 다음 껍질을 벗겨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자보관법 핵심만 쏙쏙!!
- 통풍이 잘되며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기
- 신문지에 감싸 보관하기
- 사과와 함께 보관하기
- 껍질을 제거한 다음 냉동실 보관하기
이렇게만 해주셔도 감자를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매번 감자 싹이 나서 버리게 되는 것이 아쉬웠다면, 이제부터는 제대로 보관해서 남은 감자까지 알뜰하게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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