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와 크리스탈, 두 사람 모두와 키스신을 찍은 배우가 있다.
게다가 한 명은 데뷔 12년 만의 첫 키스신 상대였고, 한 명은 세계적인 감독 작품에서 함께했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대체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박해수.
뮤지컬 무대에서 오래 활동했고,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얼굴을 알렸다.
이 드라마에서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키스신을 찍게 된다.

첫 키스신 상대는 크리스탈(정수정).
극 중 교도관과 수감자의 여동생이라는 설정.

감정 표현이 조심스러웠던 관계였지만, 한 장면에서 처음으로 감정이 터져 나온다.
그 장면이 바로 키스신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진지하고 조용했다.
감독이 직접 시범을 보일 정도로 신중했고, 리허설은 길었지만 촬영은 한 번에 끝났다.

박해수는 나중에 “의젓한 척했지만 속으론 많이 떨었다”고 말했다.
정수정도 “두근거렸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몇 년 뒤, 박해수는 아이유와도 만난다.
영화 〈브로커〉에서 아이유(이지은)와 호흡을 맞췄고, 이 작품 안에서도 키스신이 있었다.

한 인터뷰에선 스스로를 “크리스탈과 아이유 모두와 키스신 찍은 유일한 배우”라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 TV와 스크린을 넘나든 연기 여정 속에서 이 두 장면은 박해수의 전환점이자 관객에게는 인상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이쯤 되면 운명도 연출이 아닐까 싶다. 첫 키스신은 크리스탈, 다음은 아이유.
배우복을 넘어선 인생복이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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