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먹었지만, 이건 건강에 좋은 음식이니까 괜찮아.”어머니들이 식탁 위에 빠짐없이 올리는 반찬들, 그중에는 몸에 좋다고 믿고 꾸준히 드시지만,사실은 중장년 건강에 조용히 부담을 주는 음식도 있습니다.
특히 염분, 당분, 기름, 저장 방식 등을 잘못 이해하면 오히려 심장, 신장, 혈관 건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어머니들 밥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찬 중건강을 위해 ‘당장 줄이거나 바꿔야 할 음식들’입니다.

멸치볶음-칼슘 챙긴다는 이유로 매일 드신다면 위험
작은 멸치 한 줌에 칼슘, 단백질, 오메가3가 들어 있어
몸에 좋다는 이유로 매 끼니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멸치 자체가 짭짤한데 조리 과정에서 진간장, 설탕, 물엿, 조미유가 들어가다 보니 당분과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 볶는 과정에서 산화된 기름은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질긴 멸치류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하루 섭취량이 과하면 칼슘-인 비율 불균형도 문제가 됩니다.
칼슘을 챙긴다고 하루 세 끼 먹는 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묵볶음-단백질보다 방부제, 나트륨이 더 많습니다
“어묵은 단백질 아니에요?” 맞습니다.
하지만 시판 어묵의 대부분은 전분과 식물성 유지, 소금, 설탕, 조미료가 주성분입니다.
특히 방부제와 발색제, 트랜스지방 등의 가공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며, 조리할 때 간장, 설탕, 기름이 더해져
결국은 고나트륨·고당분·고지방 음식이 되어버립니다.
어묵볶음은 맛있고 간편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신장과 혈압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가공육과 마찬가지로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달걀장조림-짜고 기름진 조합, 중장년층에겐 부담
아침 식사 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는 달걀장조림,간편하고 단백질 보충용으로 좋다고 여겨지지만 간장에 절인 달걀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고, 기름에 볶은 육류와 곁들이면 더 위험해집니다.
특히 노른자에 많은 콜레스테롤이 중장년층의 혈관 건강에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매일 꾸준히 섭취한다면 고지혈증·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말린 나물류(고사리·무말랭이 등)
건나물류는 건강한 반찬처럼 여겨지지만 삶는 과정에서 아질산염이 생성될 수 있고, 특히 고사리는 발암 가능 물질(프타킬로사이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가공 건조·재가공된 제품일수록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건나물은 간을 세게 하지 않으면 맛이 없어져 결국 소금, 간장, 된장 등을 많이 넣게 되며, 짠맛으로 인한 나트륨 섭취 과다도 문제입니다.

오래된 반찬 재사용
"이거 어제 남긴 거니까 괜찮아"라고 하며 꺼내는 반찬들. 특히 볶음류나 양념이 진한 음식은 쉽게 산패되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식중독 우려가 커지고, 상온 보관이 길어지면 지방 산화나 식중독균 증식 위험도 높아집니다.

잘 먹는 것이 곧 잘 사는 길입니다.하지만 습관적으로 먹는 음식이 실은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익숙하지만 해로운 반찬 대신, 싱겁고 신선한 음식으로 식탁을 한 번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