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을 모으는 게 아니라, 팀을 만든다" 투헬이 밝힌 잉글랜드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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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는 독일인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철학을 강조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9일 보도에서 "투헬 감독이 2026 월드컵 유럽 예선과 웨일스전 평가전을 앞두고, 유망 스타들을 배제한 대표팀 선발에 대한 비판에 정면 대응했다"고 전했다.
투헬은 웸블리에서 열리는 웨일스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선발의 원칙을 밝혔다.
투헬은 웨일스전이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라,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전술적 검증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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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는 독일인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철학을 강조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9일 보도에서 "투헬 감독이 2026 월드컵 유럽 예선과 웨일스전 평가전을 앞두고, 유망 스타들을 배제한 대표팀 선발에 대한 비판에 정면 대응했다"고 전했다.
이번 10월 A매치 명단에서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잭 그릴리시 등 이름값 높은 공격 자원들이 제외되자 현지 언론과 팬들은 '실험보다 즉전력'을 요구했다.
그러나 투헬은 "지금 필요한 것은 최고 스타를 모으는 게 아니라, 가장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 "우린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을 모으는 게 아니라, 팀을 만든다"
투헬은 웸블리에서 열리는 웨일스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선발의 원칙을 밝혔다. "다큐멘터리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말을 들었다. '우리는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을 모으지 않는다, 팀을 만든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우리가 지금 하려는 것도 바로 그거다."
이어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반드시 강한 팀으로 대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지난달 합류한 선수들이 아주 인상적인 캠프를 보냈기 때문에 그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잉글랜드는 안도라를 2-0으로 제압한 뒤 세르비아를 5-0으로 완파하며 투헬 체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투헬은 이 점을 근거로 "이 팀은 이미 경쟁력과 유대감을 쌓아가고 있다. 일부 부상자는 있지만 핵심 틀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투헬은 "감독이라면 언제나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 이후 받은 피드백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팬들도 '우리가 진짜 팀으로서 뛰었다'고 느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 케인 결장, 주장 완장은 헨더슨·스톤스·라이스 중 한 명에게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해리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이번 웨일스전에 결장한다.
투헬은 "케인이 뮌헨 경기에서 충돌을 당했다. 통증이 남아 있어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웨일스전은 건너뛴다"며 "하지만 라트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주말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시즌 10경기째 18호골을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 절뚝이며 교체됐다. 현재 케인 실내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레버쿠젠 수비수 자렐 콴사와 함께 개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투헬은 케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올리 왓킨스, 마커스 래시퍼드, 재러드 보언을 언급했다.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도 공격 옵션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케인의 결장으로 주장 완장은 조던 헨더슨, 존 스톤스, 데클란 라이스 중 한 명이 착용할 예정이다.
"우리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세 선수 모두 팀 내 신뢰가 두텁고, 대표팀 경험도 충분하다"고 투헬은 설명했다.
■ "이번엔 실험이 아니다… 최정예로 간다"
투헬은 웨일스전이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라,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전술적 검증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세르비아전과 같은 선발 명단으로 가려 했으나 부상자가 생겼다. 그러나 이번에도 가능한 한 최정예로 간다. 상대는 용감하고 조직적인 팀이며, 언더독 역할을 잘 활용할 것이다. 매우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정은 준비 기간이 짧지만, 라트비아전까지는 4일이 있으니 웨일스전에는 모든 집중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잉글랜드 대표팀 2025년 10월 소집 명단
골키퍼: 딘 헨더슨, 조던 픽포드, 제임스 트래퍼드
수비수: 댄 번, 마크 게히, 오라일리, 콘사, 루이스-스켈리, 콴사, 스펜스, 스톤스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 모건 깁스-화이트, 조던 헨더슨, 루벤 로프터스-치크, 데클란 라이스, 로저스
공격수: 재러드 보언, 에베레치 에제, 앤서니 고든, 해리 케인, 마커스 래시퍼드, 부카요 사카, 올리 왓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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