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려 한 건데, 최악으로”… 요새 인기인 ‘이 수술’ 부작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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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50대 여성이 눈 밑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가 오히려 눈에 문제가 생긴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니타 브라더스(51)는 생일을 기념해 터키에서 눈 밑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배치는 눈 밑 고랑 속으로 지방을 골고루 펼쳐 고정해 고랑을 평평하게 채워주는 수술이다.
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은 약 1시간 이내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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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니타 브라더스(51)는 생일을 기념해 터키에서 눈 밑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브라더스는 “50대가 됐고, 자신감을 얻고 싶어서 볼록한 눈 밑 지방을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그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일랜드로 돌아오고 며칠이 지나자 눈 밑 피부가 서서히 처지더니 아래눈꺼풀이 보이기 시작했다. 브라더스는 “곧바로 터키로 가서 재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아래눈꺼풀이 처졌다”며 “예뻐지려고 한 수술인데, 오히려 이상하게 변했다. 바셋하운드처럼 눈이 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담당의는 제대로 책임지지도 않았다”며 “나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니타 브라더스처럼 눈 밑 지방이 신경 쓰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눈 밑 지방이 불룩해지는 것은 노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눈의 위아래 눈꺼풀에는 안구를 둘러싸는 세 개의 지방이 있다. 이 지방들은 얇은 막으로 지탱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이 막이 느슨해져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처진다. 지방이 아래 눈꺼풀을 밀고 나오면 눈 아래쪽이 불룩해진다. 이때 눈 주위 피부가 탄력을 잃어 깊은 주름이 잡히기도 하고, 심하면 다크서클처럼 검어진다. 최근 눈 밑 지방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잦은 야근이나 수면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눈 밑 지방을 없애는 방법은 다양하다. 눈 밑 지방만 제거해도 푹 꺼진 고랑을 해결할 수 있는 경우에는 지방 주머니를 열어 불룩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하는 ‘눈 밑 지방제거’만 한다. 아래 눈썹을 살짝 잡아당긴 뒤 눈꺼풀 안쪽 결막을 통해 레이저를 쏘아 적당량의 지방을 제거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후 고랑을 채워야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 같으면 ‘눈 밑 지방재배치’를 진행한다. 재배치는 눈 밑 고랑 속으로 지방을 골고루 펼쳐 고정해 고랑을 평평하게 채워주는 수술이다. 지방 제거 없이 재배치만 할 수도 있다. 만약 필요하다면 배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뽑아서 고랑을 채우는 ‘눈 밑 지방이식’도 고려할 수 있다. 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은 약 1시간 이내로 끝난다. 지방 이식까지 하면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다. 재배치나 제거만 하면 멍이나 부기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절개까지 한 경우에는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걸린다.
눈 밑 지방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평소에 눈가를 손으로 세게 비비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눈 아래쪽을 손으로 과도하게 비비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피부나 안쪽 격막을 느슨하게 만들어 눈 밑 지방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계절 내내 꼼꼼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피부 컨디션을 높이면 눈 밑 지방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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