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전우 위한 묵념’·‘추모테이블’…SK 둘째딸의 특별한 결혼식
이소연 2024. 10.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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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결혼식에서 한미 전우를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미국 해병대 장교 출신 케빈 황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이날 민정씨는 아버지인 최 회장의 손을 잡지 않고 혼자 식장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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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결혼식에서 한미 전우를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미국 해병대 장교 출신 케빈 황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앞서 한미 전우를 위한 묵념의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하객석에는 ‘실종자 테이블’이 마련됐다. 실종 또는 전사한 용사를 추모하는 의미로 비워두는 테이블이다. 테이블 위에는 전사자의 피를 상징하는 장미와 시린 마음을 뜻하는 레몬 등이 놓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씨와 황씨는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인연이 닿았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웃주민으로 만난 이들은 군에서 근무했다는 공통점으로 급격히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씨는 지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에는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된 일도 있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다음 달에는 현역으로 전환해 미국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이날 민정씨는 아버지인 최 회장의 손을 잡지 않고 혼자 식장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은 주례 없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됐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혼주석에 나란히 앉았다. 이들은 지난 5월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식장 앞에서 환한 표정으로 하객을 맞이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철저한 보안 속에서 치러진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이재현 CJ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대표들도 참석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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