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어도 식을 줄 모르는 '백꾸'의 인기
공인아 2024. 9. 19. 18:00
반박할 수 없는 '백꾸' 시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담아 가방을 장식하는 백꾸의 원조는 제인 버킨이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파파라치 사진 속의 그녀는 심플한 에르메스 가방에 키, 구슬, 목걸이 등을 걸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셀럽들 사이에 '백꾸' 열풍을 몰고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핑크의 지수. 올림픽 기간 중 파리를 찾은 그녀는 디올 토트백에 두 개의 인형고리를 걸어 특유의 영한 에너지를 표현했습니다.
맑고 순수한 미대생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배우 노윤서. 발렌시아가의 뮤즈이기도 한 그녀는 빈티지 무드의 참이 주렁주렁 달린 가방을 자주 착용하곤 하는데요. ‘유즈드 이펙트 참 핸드백’은 그녀가 직접 꾸몄다고 해도 믿겠지만, 실은 발렌시아가의 SS24 컬렉션 제품입니다. 백꾸가 정 어렵다면 이런 친절한 가방을 활용해봐도 좋겠네요.
차정원은 심플한 블랙 가방에 장갑 모티브의 화이트 백참을 걸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장갑 위로 에스실 반지가 보이죠? 그녀의 시그니처인 클래식 룩을 해치지 않으면서 귀여움만 한 스푼 얹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모델 김성희는 버건디 컬러의 체인 백에 검은 고양이 모양의 백참을 걸었네요. 클래식한 샤넬의 가방이 깜찍한 고양이 인형을 만나니 배로 돋보이네요.
인플루언서 오눅은 산리오의 포차코 캐릭터 인형을 가방과 동전지갑을 가방에 걸었습니다. 평범한 가방이 그녀처럼 귀여움 가득한 가방으로 변신했죠?
백참, 키링, 인형 등을 가방에 주렁주렁 다는 ‘백꾸(백꾸미기)’ 열풍이 식을 줄을 모릅니다. 미우미우, 루이 비통, 발렌시아가를 비롯한 명품 브랜드에서도 백참 포인트의 가방을 출시하며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죠.
하지만 백꾸를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에겐 가방에 화려한 무언가를 다는 게 여전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미 다양한 아이템을 달았다 뺐다 반복해 봤다고요?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아래 셀럽들처럼 과감하게 가방을 꾸며보세요.
헬로 키티 캐릭터를 특히 사랑하는 그녀는 가방을 바꿔 맬 때마다 다른 디자인의 인형 고리를 활용해 가방을 꾸미곤 하는데, 그녀의 선택을 받은 아이템은 빛의 속도로 품절되어 버리곤 한답니다.
재기 발랄한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다비치 강민경은 블랙 크로스 백에 강아지 모양의 인형을 걸었네요.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강아지가 따라 졸랑졸랑 따라 걷는 것 같은 효과를 주며 룩을 개성 있게 만들어줍니다.
귀여움을 참지 못하고 구입했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집 안을 뒹굴고 있는 키링, 인형들이 있나요? 지금 바로 데일리 백에 걸어보세요.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그 이상 걸어주는 ‘백참부자’ 스타일이 대세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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