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자영업자 신용대출" KB국민은행, '최대 1억원' 조건·이자·정보

KB국민은행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자영업자 신용대출 상품인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5일 KB국민은행은 카드 가맹대금을 받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대출 한도가 최대 1억원인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자세한 한도는 신용등급과 월 평균 카드매출, 업종 등에 따라 개인별로 다르게 산출된다.

가입 조건은 KB국민은행으로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현재 이용하고 있거나 신청한 고객 가운데 3개월 연속 카드 매출이 발생한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만 신용대출 신청을 받았지만, 이번에 기준을 완화하여 카드 매출 발생이 3개월이 됐다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선했다.

상환 방법은 사용한 만큼 이자를 내는 방식으로 통장자동대출인 마이너스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 기준 최저 연 4.36%~최대 5.56%로 제공한다. 여기에 국민은행 계좌로 가맹대금을 입금받는 카드사 개수와 매출액 수준에 따라서 최고 3.0%포인트까지 우대금리 혜택도 부여한다.

특히 KB국민은행 고객등급이 VVIP, VIP, 그랜드, 베스트에 해당한다면 각각 0.30%, 0.30%, 0.20%, 0.1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와 한도약정수수료도 없어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5일~9월 8일 '현금 100만원' 이벤트도 실시해

무엇보다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가입 방법은 KB국민은행 모바일 앱(KB스타뱅킹·KB스타기업뱅킹)을 통하면 채널로 이동해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국민은행에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에서 500만원 이상 약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매주 1명씩 총 5명에게 '사장님 응원금'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매주 30명씩 총 5회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5만원도 제공할 예정이며 응모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해 한층 더 개선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 고객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