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성사된 'K리그'와 '골때녀'의 컬래버레이션, K리그 퀸컵 올스타 공중파 간다

김정용 기자 2024. 10. 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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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니폼을 입고 겨루는 여자 아마추어 대회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대표 여자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SBS)'과 손을 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여자 아마추어 축구 대회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을 마쳤다.

이와 달리 퀸컵은 '골때녀'와 마찬가지로 여성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성격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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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퀸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제천] 김정용 기자= K리그 유니폼을 입고 겨루는 여자 아마추어 대회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대표 여자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SBS)'과 손을 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여자 아마추어 축구 대회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을 마쳤다. K리그1, K리그2 25개 구단이 모두 참가해 각 팀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점차 규모를 키우며 지금에 이르렀다.


이번 퀸컵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하나 더 기다리고 있다. 프로연맹은 대회 올스타팀을 꾸린다. '골때녀' 올스타와 맞붙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골때녀'는 K리그와 협업하는 첫 단계로 K리그 응원 관련된 내용을 촬영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어 올스타 선발, 직접 맞대결하는 경기 촬영 및 방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골때녀'와 K리그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연결돼 왔지만 맞대결 형태는 어려웠다. 감독으로 출연하는 남자 축구스타 중 K리그 구단 지도자나 경영진이 많았기 때문에 이 구단을 찾아 응원하는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달리 퀸컵은 '골때녀'와 마찬가지로 여성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성격도 띤다. 맞대결 이벤트를 진행하기 안성맞춤이다.


K리그 퀸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퀸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퀸컵은 원래 여자대학 축구대회로 시작해 지난 2022년부터는 더 범위를 늘렸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수원삼성처럼 아마추어 최강 수준의 실력을 갖춘 열성 마니아 팀도 있고, 실력보다 구단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면서 서포터 위주로 팀을 꾸린 김포FC와 같은 형태도 있다. 가장 뛰어난 선수들만 가려 뽑을 경우 '골때녀'를 압도할 정도의 실력자들이 즐비하다. 기량만으로 꾸린 올스타보다는 다양한 스토리로 여자축구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멤버가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경남FC의 미국 출신 유학생 선수 매기 도열, 전남드래곤즈의 프로 선수 발디비아 아내 나타 등 외국인 선수가 참가하는 등 한층 다양해진 선수 구성으로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실감케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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