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완구거리 한 매장 주변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부모들이 어린이날 선물 비용으로 거의 10만원을 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 1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4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이 회사가 최근 초등학생 학부모 6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날 선물 구입에 쓰는 비용은 평균 9만5000원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6년 조사(4만9000원)보다 1.9배나 상승한 것이다.
학부모 대다수(96.0%)는 올해 어린이날에 자녀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선물로는 ‘옷, 신발 등 의류 및 잡화류’(72.7%·이하 복수응답)나 ‘장난감, 인형 등 완구류‘(44.4%)를 꼽은 이가 많았다. 이 밖에 ‘자전거 등 레포츠용품’(34.2%), ‘현금, 주식 등 금융 자산’(30.8%)을 선물하겠다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윤선생 홈페이지 캡처
선물을 고를 때 고려하는 점에 대해서는 ‘아이가 갖고 싶은 것인지'(69.2%)를 꼽은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자녀에게 언제까지 어린이날 선물을 줄 계획인지 물었을 때는 학부모 10명 중 6명(59.8%)가량이 ‘초등 고학년까지 줄 것’이라고 답했으며, ‘중학교 졸업 전까지 주겠다’(21.4%)는 학부모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