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인생 180도 바뀐 여고생 근황

학창 시절, 사진관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된 여배우가 있습니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로 손꼽히는 하지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원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고등학생 시절 배우의 길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는데요.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등학교 시절 꿈은 다름아닌 우주비행사였다고 합니다.

그는 "어릴 때는 꿈이 다양하지 않나. 그 중에 우주 비행사도 있었고, 배우도 있었다. 사람들을 울고 웃게하고 감동을 주는 일이 궁금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하지원은 고등학교 재학 중 사진을 찍기 위해 찾은 동네 사진관에서 인생의 큰 변화를 맞게 됩니다.

그는 "선생님 추천으로 사진관 촬영을 했다. 이후 사진관에서 집으로 연락이 와서 엄마와 가보니 배우해 볼 생각이 없냐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

알고 보니 사진관에 걸린 하지원의 사진을 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캐스팅 제안을 했던 것인데요.

연기 경험은 없었지만 "네가 정말 배우가 되고 싶으면 연극영화과에 붙어와"라는 말에 자존심이 자극됐다고 합니다.

당시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었으나 곧바로 연극영화과 준비를 했고 결국 합격했습니다.

또한 학창 시절 외모로 주목받았다는 하지원, 동창들 증언에 따르면 가방에 남학생들의 연락처가 적힌 포스트잇이 늘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그는 "서울에서 수원을 이사를 하게 됐는데, 차 안에서 자면 남학생들이 ‘내려야 해’하면서 깨워줬고, 전학 후 교과서가 달라 곤란했는데 자기네 학교 책을 훔쳐 구해다 준 친구도 있었다"라고 회상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1978년생인 하지원은 지난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영화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담보’와 드라마 ‘시크릿 가든’, ‘기황후’, ‘커튼콜’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최근 하지원은 ENA 새 시리즈 '클라이맥스'와 류승룡과 함께 한 영화 '비광'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그녀의 배우 인생은, 결국 치열한 노력과 꾸준한 선택의 결과로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