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몽골"…카카오뱅크, '27년까지 자산 100조

박승완 기자 2026. 4. 8. 14: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 열고 '몽골 진출' 발표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앵커>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몽골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전 세계 결제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각오인데, 이와 함께 AI 기반 은행으로의 전면 전환도 추진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승완 기자. 카카오뱅크가 새로운 진출 국가로 몽골을 골랐군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몽골에 수출합니다.

이 모델은 기존 카드 사용이나 연체 여부 같은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쇼핑 패턴 등 생활 데이터를 더해 정교함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몽골 금융사가 먼저 이 시스템 전수를 요청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응하기로 결정한 이유로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현지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가 중요하다는 점과 몽골의 높은 시장 성장성을 꼽았습니다.

앞서 첫 투자처였던 인도네시아 '슈퍼뱅크'는 지난해 말 현지 상장에 성공했고, 태국 기업과의 합작 은행 '뱅크X'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엽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뱅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글로벌 결제 및 자산 이동의 중심 플랫폼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윤호영~

[ 윤호영 /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새롭게 진출할 몽골에서 성과를 든든한 교두보로 삼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적인 확장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주도할 것입니다.]

지난 2023년 슈퍼뱅크에 10% 지분 투자를 했던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상장으로 930억 원의 평가차익을 챙겼는데요.

해외 사업 확장은 정부의 강한 대출 규제에서, 이자 수익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슈퍼뱅크 상장과 이자이익 상승세는 긍정적이지만, 금리 급등으로 보유 중인 채권 값어치가 떨어지면서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입니다.

2027년 자산 100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목표를 내건 카카오뱅크로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몽골 등 글로벌 시장이 핵심 승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에서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박승완 기자 pswa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