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확정 고시…연내 착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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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감소로 항만 기능이 쇠퇴한 인천 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 빠르면 연내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을 확정 고시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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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감소로 항만 기능이 쇠퇴한 인천 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 빠르면 연내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을 확정 고시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이 사업의 최초 계획을 결정한 이후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치면서 일부 계획을 변경했다. 사업 기간은 기존 2028년에서 2029년까지로 1년 연장했고, 사업구역 면적도 42만9050㎡에서 43만6694㎡로 7644㎡ 늘렸다. 토지이용계획 중 완충녹지를 신설했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 시행하며 총사업비는 국비 283억원, 시비 913억원, 민자 5175억원 등 총 6371억원이다.
이곳은 주상복합,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 녹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문화복합시설은 인천항 개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공간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해양문화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한 뒤 올 하반기 1·8부두 철책과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약 18년의 지연 끝에 본격 추진됐으며,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사업이다.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신항과 북항 등 인천의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물동량이 줄고 있다. 여기에 내항 주변 주민들이 항만물류시설 가동에 따른 소음·분진 피해를 30년 넘게 호소하고 있어 내항 기능 조정과 주변 원도심을 하나로 묶는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모두 8개 부두로 구성된 인천 내항은 1·8부두에 이어 2·6부두(0.73㎢)와 3·4·5·7부두(1.85㎢)도 물동량 변화 추이를 봐가면서 재개발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인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올 하반기 성공적인 착공을 통해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신속히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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