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3000명 동원된 시가행진…탱크·미사일도 등장 [포착]

권민지 2024. 10.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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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열렸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으로 열린 것은 40년 만이다.

한편 이날 시가행진은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시가행진 격려사에서 "국군 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들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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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1일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열렸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으로 열린 것은 40년 만이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3000여명과 83종 34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행사는 국군군악대, 정통악대와 의장대가 문을 열었다. 이어 역대 최초의 호국영웅 카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카퍼레이드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류재식씨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족 10명이 함께 했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이후 장비부대, 도보 부대의 시가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장비부대의 행진에는 대공포, 장갑차 등을 운용하는 장병이 가족과 함께 장비에 탑승해 행진했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해병대 장갑차를 타고 행진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한편 이날 시가행진은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호국영웅 및 유족들과 함께 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시가행진 격려사에서 “국군 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들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땀과 헌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노력하시는 만큼, 국가가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과 처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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