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문체위서 공개검증… "내부제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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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내부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10일 다수의 언론을 통해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축구협회) 내부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7월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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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내부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10일 다수의 언론을 통해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축구협회) 내부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7월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 감독이 배제되는 등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선임 직후 박주호 전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지난 5개월간의 선임 절차는 국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면서 절차의 문제를 제기했다.
진 최고위원은 또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련해서도 '셔틀콕 30% 페이백' 등 리베이트 문제를 제보받았다며 "이미 관련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대한 조사 중간발표를 통해 ▲김택규 협회장의 후원 물품 횡령·배임 가능성 ▲선수단 보너스 미분배 ▲국고보조금 운영관리지침 위반 등을 지적했다. 진 최고위원은 “배드민턴협회와 관련된 새로운 의혹을 담은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 역시 현안 질의 때 따져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인으로는 ▲홍명보 감독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 등이 채택됐다. 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스포츠용품 브랜드 요넥스와의 계약에 따라 대회에 사용된 셔틀콕 30%를 추가로 받는 '페이백'을 협회 장부에 산입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택규 회장은 이렇게 받은 30%의 '페이백'을 절차 없이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올림픽 사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진 최고위원은 지난 8월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설치했다. 진 최고위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70여건의 제보가 들어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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