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2호’ 황희찬, 맨시티 골문 또 뚫었다…홀란 포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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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뚫었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시티전에서 마테우스 쿠냐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 0-3 끌려가던 후반 8분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고 후반을 맞이한 울버햄턴에 황희찬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선사했다.
황희찬의 맨시티전 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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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2호골..지난 시즌 이어 또 맨시티전 골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뚫었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시티전에서 마테우스 쿠냐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 0-3 끌려가던 후반 8분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고 후반을 맞이한 울버햄턴에 황희찬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선사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을 질주한 벨가르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에데르송(골키퍼)이 깔끔하게 쳐내지 못해 박스 안에 떨어지자 황희찬은 기다렸다는 듯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볼의 낙하지점을 잘 포착한 황희찬의 감각적인 결정력을 보여준 한 방이다.
지난달 28일 루턴타운전에서 4개월 만에 부상 복귀골을 신고한 황희찬의 2경기 연속골이자 EPL 12호골. 만수르 구단주의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고 세계 최정상에 있는 맨시티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라 더 의미가 크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EPL·FA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트레블’ 위업을 달성한 팀이다. 잉글랜드 팀으로는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24년 만이었다. 올 시즌도 아스널과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황희찬의 맨시티전 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는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홈경기에서 1-1 맞선 상태에서 2-1로 달아나는 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경기 전까지 황희찬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해 “코리안 가이”라고 칭했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격을 당한 뒤 다시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팀은 크게 졌지만, 유일한 골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존재를 각인시켰다.
패배한 울버햄턴은 승점46으로 리그 11위, 맨시티는 한 경기 더 치른 선두 아스널에 승점1 차 뒤진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전반 PK 2골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한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은 후반에도 1골을 추가해 이른바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한 경기에서 4골을 퍼부은 홀란은 리그 25호 골을 기록, EPL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홀란은 경기 후 과거 한 팀에서 뛰었던 황희찬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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