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나왔다] 수입차 대표모델 총출동... MINI부터 포르쉐, 레인지로버까지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E-터보 하이브리드
JLR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연식변경
이번주는 수입차 브랜드의 대표모델들이 총출동했다. MINI(미니)는 뉴 미니 쿠퍼 S 5-도어를 내놨고, 포르쉐는 인기모델인 신형 파나메라의 터보 하이브리드를, JLR코리아는 베스트셀러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연식변경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드디어 떴다... 새로운 미니 쿠퍼 S의 5도어 모델
미니(MINI)코리아는 올해 세대변경을 거친 뉴 미니쿠퍼S의 5도어 모델을 내놨다. 미니 특유의 아이코닉함이 계승되며 미니멀리즘이 더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페이버드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970만원이다.
전면부에는 원형 헤드라이트와 윤곽을 더욱 강조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를 장착해 미니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미니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독특한 시그니처 조명 기능을 지원해 차량의 외관을 취향에 맞추어 꾸밀 수 있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70mm 길어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우며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75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925리터까지 확장되어 도심 속에서의 경쾌한 주행성능은 물론 장거리 여정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에도 뉴 미니 쿠퍼의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모습이 그대로 반영됐다. 패브릭 스트랩이 독특한 스포츠 스티어링,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 니트로 감싼 대시보드, 베신 소재를 적용한 시트가 경쾌한 감성과 포근한 분위기를 동시에 구현해냈다.
실내 공간의 핵심은 클래식 미니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완벽히 재현해 낸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아이코닉 미니 토글 바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시인성과 선명한 화질, 스마트폰처럼 즉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뉴 미니 쿠퍼 S 5-도어에는 속도는 물론 내비게이션 경로까지 표시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원형 OLED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최신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디지털 혁신을 선사한다. 티맵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정보를 통해 언제나 최적화된 경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미니 커넥티드 패키지를 이용해 멜론이나 스포티파이 등 국내 이용자가 많은 서드파티 앱을 손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콘솔 게임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미니 지능형 개인 비서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과 전화, 공조장치 등을 차량과 대화하듯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안전한 운행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또한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정면 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트, 추돌 경고 등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더불어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으로 제공된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6.8초,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42km이며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2.4km다.
타협 없는 고성능...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포르쉐코리아는 10일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터보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E-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파나메라 3세대에 새로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존 터보S 모델을 대체할 고성능 모델이다.
가격은 3억910만원부터다.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췄다. 4L V8 트윈터보 엔진에 190마력(PS)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94.8㎏∙m의 시스템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2초이며, 최고 속도는 315㎞다.25.9㎾h 크기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61㎞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11㎾ AC 충전기를 이용해 걸리는 완충 시간은 2시간 39분 이내다.
새롭게 디자인된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우징에 전기 모터를 통합하고, 별도의 E-모터 하우징을 없애 무게는 약 5킬로그램 가벼워졌다. 또한 변속기의 오일 서킷에 유닛을 통합해 전기 드라이브의 열 제어를 최적화하여 전기 모터의 연속적인 고출력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AR) 서스펜션 시스템은 안락한 주행과 역동성을 모두 갖춰 압도적인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섀시는 언제든 수평을 유지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퍼포먼스 플래그십 모델로, 터보 모델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외관에는 도색한 디퓨저 패널이 있는 독특한 리어 에이프런과 차체 컬러의 프런트 에이프런이 특징이다. 다크 브론즈 컬러의 크롬 도금 테일파이프와 다른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한 옵션 사양의 중앙 잠금 휠을 제공한다.
터보 전용 컬러 터보나이트는 사이드 윈도우 스트립과 테일게이트의 터보 로고는 물론, 보닛, 휠, 스티어링 휠의 포르쉐 크레스트에도 대비되는 컬러로 적용된다. 인테리어에서는 터보나이트가 카본 요소와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계기판의 중앙 타코미터와 센터 콘솔의 컨트롤에도 적용된다.
가장 역동적인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연식변경
JLR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을 출시했다. 기존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P550e 다이내믹 HSE에 더해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 4100만원 ▲P360 다이내믹 HSE 1억 4930만원 ▲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1억 6550만원 ▲P550e 다이내믹 HSE 1억 8410만원이다.
JLR 코리아는 신규 고성능 트림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를 추가해 트림별 특성을 강화했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브랜드 고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은 400마력, 최대 토크는 56.1㎏·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는 스토머 핸들링 팩을 기본 적용했으며 최첨단 섀시 기술을 궁극적으로 조합해 역동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고속 코너링에서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하게 하는 올 휠 스티어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130만개의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를 적용한 디지털 LED 헤드램프,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등도 특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스텔스 디자인의 전면 그릴과 짧은 오버행(자동차 앞바퀴에서 전면부까지의 길이)을 적용해 역동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외부에서 보이는 몰딩, 피니시 등을 최소화해 모던 럭셔리 디자인 철학을 잇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성능도 극대화했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로 정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높은 시트 포지션과 경사진 센터 콘솔로 탁월한 전방 시야를 제공하며, 시트에는 최고급 세미애닐린 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최대 22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 포지션과 지지력이 뛰어난 시트 쿠션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차세대 차체 구조인 MLA-Fle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이전 모델 대비 35%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트림에 따른 성능을 보면 가솔린 MHEV 엔진을 탑재한 P360 모델이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1.0㎏·m의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초다.
PHEV 모델인 P550e 다이내믹 HSE에는 160kW 전기 모터와 삼성SDI의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550마력, 최대 토크는 81.6㎏·m이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국내 인증 기준 80km에 달하는 긴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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