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최상위 라인업을 포함항 7종의 신차를 출시,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을 노린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최상위 모델 2종을 비롯해 고성능 및 SUV 신규 트림 7종 이상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와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이라는 두 가지 최상위 모델의 출시다. 이 두 모델은 벤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상징적인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균형 잡힌 스포티한 외관과 AMG 레이싱카의 매력을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1세대 모델이 후륜구동 전용 2도어 스포츠카였던 것과 달리, 신모델은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 극단적인 롱노즈 스타일을 보였던 전작과 달리 전체적인 비율이 균형감 있게 수정됐다.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도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일상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하반기에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마이바흐 역사상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공개된 이 모델은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벤츠코리아는 다양한 고성능 및 SUV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및 카브리올레', 'GLE 350 4MATIC' 등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 이런 다양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코리아의 이번 전략은 지난해의 도전을 극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EQE 화재 사고를 말미암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품질 저하에 대한 의심이 제기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그러나 11세대 E클래스가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판매량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다. 실제 E클래스는 2014년부터 이어온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을 2024년에도 달성했다. 또 최상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G클래스는 각각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벤츠코리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제품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G클래스, S클래스, E클래스 등 다양한 차종의 에디션 모델도 출시해 특별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제품 라인업 강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