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더 뉴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존 모델의 유선형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은 이번 부분변경은 사실상 풀체인지에 가까운 완성도를 자랑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후드부터 스포일러까지, ‘정제된 흐름’의 진화

디자인 콘셉트는 ‘정제된 순수한 흐름(Pure Flow, Refined)’. 후드의 시작점을 높이고 샤크노즈 형태의 롱후드를 적용해 전면부의 존재감을 강화하였다.
돌출형 스포일러를 없애고 덕 테일 스포일러를 연장해 공기역학적 실루엣을 극대화했다.
DRL과 메인램프를 분리한 헤드램프 디자인은 미래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블랙 가니시가 날렵한 옆모습을 완성한다.
N Line 추가로 스포티 감성까지

같은 날 함께 공개된 ‘더 뉴 아이오닉 6 N Line’은 RN22e 콘셉트를 계승한 공격적인 범퍼와 날개형 라인이 특징이다.
낮고 넓어진 자세, 강조된 사이드 실 등으로 고성능 감각을 살려, 기존 EV 고객층뿐 아니라 스포티한 전기 세단을 원하는 수요까지 겨냥하고 있다.
고급화된 실내, ‘마음의 안식처’ 콘셉트 유지

실내는 '나만의 안식처(Mindful Cocoon)'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개선되었다.

센터 콘솔 배치는 사용성을 높였고, 도어 트림에는 IMG 공법이 적용되어 소재의 고급감을 강화했다.
실제 사용자와의 감성 접점을 고려한 세심한 변화가 눈에 띈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에서 제품 완성도를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티저로 공개된 ‘아이오닉 6 N’까지 더해지며, 전기 세단 시장에 또 한 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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